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는 충청북도 청주 오송 중앙회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 21개 시·도회를 대표하는 대의원 300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국회의원, 한국전력공사 및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유공 수상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등 협회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현우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협회는 법·제도 개선, 기술 인력 양성, 안전관리 강화, 회원 권익 보호 등에 주력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전기공사업법 개정을 통해 태양광발전설비 해체공사의 수행 자격을 명확히 하고, 승계 제한 제도를 완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협회 주도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3월부터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등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도 구축했다. 순수 경력 기술자의 중급 기술자 승급 기준을 확대하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10일 입법 예고됨에 따라, 만성적인 전기공사 기술자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협회는 “다시 회원 속으로, 회원 서비스 최우선주의”라는 비전 아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단합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협회는 유공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960년 창립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회원 권익 향상을 추진해 왔으며,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