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빕 구르망' 레스토랑 14곳 선정

입력 2025-02-20 15:01
수정 2025-02-20 15:03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가이드가 서울을 포함한 부산의 '빕 구르망(Bib Gourmand)' 리스트를 공개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내놓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발간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 14곳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기존 서울 58곳, 부산 19곳이 지정돼 있다.

한식과 태국 음식, 비건 레스토랑 등이 추가됐다. 곰탕과 국밥, 이북식 만두, 다양한 면 요리 등 특색있는 한국 고유의 음식도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의 빕 구르망 목록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1인당 4만 5천 원 이하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오랜 관찰과 심사숙고를 통해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있다.

부산은 평양냉면(백일평냉), 비빔밥(비비재), 부산식 돼지국밥(정짓간), 곰탕(한월관) 등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