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대구와 천안에서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2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체 동의 골조 공사가 완료된 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단지 맞은편에 동대구역이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대구 지하철 1호선과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자리한다. 향후 4호선(엑스코선) 개발도 예정돼 있다.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될 예정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 앞뒤로 신세계백화점과 메리어트 호텔이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인근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해 e편한세상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단지 바로 앞 성성호수공원이 있어 수변 주변 가구에서 호수공원 직접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 4만여㎡ 규모의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단지와 호수 사이에 약 3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은 물론 단지 동측으로 추가 녹지 공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되는 단지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아 수요자로부터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지는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열고 분양 일정을 진행한다. 두 단지 모두 내달 4일 특별공급을 받고,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2일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