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피자 브랜드인 맘스피자(사진)가 일본 피자 시장에 진출했다. 맘스터치는 14일 도쿄 직영점인 시부야점에서 피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맘스피자의 첫 해외 진출이다. 맘스터치는 기존 점포 메뉴에 피자를 더하는 ‘숍인숍’ 전략을 택했다.
그간 미스터피자, 피자에땅 등 한국 피자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했으나 현지화에 실패해 쓴맛을 봤다. 맘스피자는 현지화를 위해 닭다리살 순살치킨을 통째로 올린 ‘싸이피자’와 ‘데리야끼 싸이피자’를 내세웠다. 일본의 1인 가구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조각 피자 메뉴도 판매한다. 맘스피자는 숍인숍 형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