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헌재, 국민 뜻 거스르면 민주주의에 정면 도전"

입력 2025-02-13 21:24
수정 2025-02-13 23:13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해 국민변호인단이 출범한 가운데,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 씨가 출범식에 참석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13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윤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이끄는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이 열려 경찰 비공식 추산 4000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는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 씨도 참석해 "지금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을 보면 모든 국민이 재판관들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 재판관들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심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에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모두 속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등 헌법재판관을 언급하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대한민국의 반역자가 될 것이다.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주최 측의 발언에 호응했다. 석 변호사가 "계엄의 형식을 빌려 국민들에게 이러한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한 것이라고 (윤 대통령이) 밝혔다"고 말하자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더 커졌다.

한편, 국민변호인단은 이달 3일 모집을 시작한 뒤 이날까지 10일간 15만 7000여 명의 참여자를 모았다. 주최 측은 매주 목요일 집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