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일본 전통주 사와 제품이 나왔다.
일본 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는 일본 전통주인 사와와 초콜릿 페어링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를 노린 마케팅이다.
사와노모토 제품으로 진저, 시소, 콜라 등 세 가지 맛으로 판매한다. 각기 다른 풍미로 다양한 초콜릿과 조화를 이룬다.
일본 고치현산 생강을 사용한 진저 제품은 생강의 알싸한 맛과 탄산수의 청량감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붉은 시소를 활용한 시소 제품은 독특한 허브 향과 붉은 색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 초콜릿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잘 어울린다.
레몬과 라임을 이용한 콜라 사와노모토는 톡 쏘는 콜라 향과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밀크 초콜릿과 페어링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사와노모토는 저도주로 분류되어 알코올에 대한 부담이 적어 평소 주류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혼슈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선 사케의 인기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세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사케 수입량은 5684t(톤)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