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입력 2025-02-13 17:39
수정 2025-02-14 09:20
이 기사는 02월 13일 17: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신임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사진)이 임명됐다.

1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가입자 대표 중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추천을 받아 강 회장을 신임 기금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강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올해 첫 기금위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7년 1월 7일까지 2년이다.

강 회장은 1980년대부터 국내 소비자운동에 참여해온 인물로 2013년부터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970년대 설립된 한국 최초의 소비자운동 민간단체다.

국민연금 기금위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및 관리를 책임지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위원 14명이 참여한다. 1년에 8~10회 위원회를 열어 기금 운용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의결한다.

민경진/남정민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