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흰수염고래 "1년만에 500만명 유치"

입력 2025-02-13 14:56
수정 2025-02-13 14:57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오로라 거리 방문객이 개장 1년만에 500만 명을 넘겼다. 인스파이어 오로라는 2023년 11월 소프트 오프닝 이후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융합한 몰입 경험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13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오로라는 지난해 8만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언급량(인스파이어 관련 키워드 합산 기준)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캠페인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에서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오로라의 미디어 아트가 소개됐을 정도다. 오로라 영상은 해외 옥외광고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 내 조회수 1.6억 회를 기록했다.

오로라 거리는 총 길이 150m, 높이 26m의 거대한 천장과 높은 벽면(기둥)으로 구성됐다. 이 곳 전체가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로 채워져 있다. 22K 초고해상도의 천장 미디어와 8K 해상도의 기둥 미디어가 하나로 통합된 거대한 3차원(3D) 콘텐츠다.

개장 이후 매시 정각과 30분에 ‘언더 더 블루랜드’ ‘코즈믹 오디세이’ ‘오로라 익스프레스’라는 쇼 콘텐츠가 상영됐다. 거대한 흰수염고래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언더 더 블루랜드’ 쇼는 개장 초 공개되어 ‘핑크고래’ 영상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는 방문객에게 늘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