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캠핑장 28일 재개장...인천시민 20~30% 할인

입력 2025-02-13 09:17
수정 2025-02-13 09:18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캠핑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을 2월 28일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은 인천시 서구(정서진로 500)에 있다. 8만 3083㎡의 면적을 갖추고 오토캠핑 86면, 카라반 32대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인천시는 전체 시설의 50%에 해당하는 오토캠핑장 43면과 카라반 16대(4인용 8대, 3인용 3대, 2인용 5대)를 인천시민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감면 대상자도 확대했다. 계양구민과 다자녀 가정도 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의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민은 20%, 서구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30%의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민은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누리집을 통해 2월 17일 오후 2시부터 우선 예약이 가능하며, 잔여분에 대해서는 2월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약이 가능하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주중 2만 5000원, 주말 3만원이다. 카라반은 이용 인원(2~4인)에 따라 주중 9만원부터 10만원, 주말에는 12만 5000원부터 13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민 우선 예약제, 감면 대상자 확대 등 달라진 사항과 자세한 이용 문의는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누리집.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