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작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1.9%로, 1년 전의 27.3%에서 4%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 완료한 영향이라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30%대 초반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123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제시했다. 1년 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6%와 7.7%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신제품 ‘교촌 옥수수’의 TV 광고 및 프로모션을 위한 비용 43억원과 대손상각비 13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