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도 내렸다…S&P500 ETF수수료 0.0047%로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도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RISE 미국S&P500과 RISE 미국S&P500(H)의 총보수를 연 0.0047%로 RISE 미국나스닥100은 0.0062%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이들 상품의 기존 보수는 연 0.01%였다. 운용 수수료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수준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RISE'로 ETF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미 대표 지수를 포함한 글로벌 자산 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한 바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금 투자 파트너로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한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운용을 정교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