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ETF 순자산, 업계 첫 70조 돌파

입력 2025-02-10 17:48
수정 2025-02-11 01:06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일 운용업계 최초로 7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60조원을 넘긴 지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운용 측은 “초단기형, 해외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등 다양한 상품을 찾는 개인 수요가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리형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순자산이 각각 4조8400억원, 8800억원 늘었다.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의 합산 순자산은 3조2000억원 증가했다. 10개 커버드콜 상품의 순자산 증가액도 1조3000억원에 달했다.

박명제 삼성운용 ETF사업부문장은 “국내 최대 ETF 운용사로서 ETF 시장이 200조원을 넘어 300조원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