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1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무역지식재산권(IP)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증가하는 무역 IP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인 경제인들의 원활한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 또는 진출 예정기업의 IP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양 기관의 교육, 세미나 등의 개최와 홍보에 관한 사항 △현지 진출기업을 위한 IP 제도 최신 정보를 교류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IP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질적인 법적·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국제 무역에서 IP 분쟁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월드옥타 회원들이 효과적으로 IP를 보호하고, 무역 분쟁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