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이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연대의 요구사항을 담은 서신을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 측에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예정된 티웨이항공 정기 주총에서는 지분 40%를 보유한 소액 주주가 이사회 '표대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인 예림당(29.74%)과 지분 격차를 약 3%포인트로 좁혔다.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 가치가 급격히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다. 이에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 절차 준수, 주주 친화 정책 확대 등을 요구했다. 소액주주들은 이와함께 티웨이항공에 적대적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 주주가치 보호 등을 요구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