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인스티튜트, 행동 데이터 기반 용돈 관리 시스템 특허 등록 결정

입력 2025-02-06 13:31
수정 2025-02-06 13:32

에듀테크 기업 지원 인스티튜트(주식회사 지원그룹)가 ‘행동 데이터에 기초한 용돈 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원 인스티튜트의 세 번째 특허다.

지원 인스티튜트는 2010년 설립 이후 15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행동 데이터 분석 시스템 ‘나우즈’는 학생들의 일상 습관을 건강하고 성실하게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에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학생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계획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용돈 규칙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다중 인증으로 실행을 확인한 후 용돈과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과 실행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 인스티튜트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기반으로 일상을 관리하는 AI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미 ‘학습정보 산출 장치 및 그에 관한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는 주간 최적화 학습 계획 제공, 진학 가능 대학 예측, 희망 대학에 따른 맞춤형 학습 계획 제공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지원 인스티튜트는 현재 사춘기 학생 전문 교육기관 ‘센터큐’와 중하위권 학생 대상 교과목 학원 ‘결국이루는 학원’을 운영 중이다. 센터큐는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해 사춘기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5000여 개의 자체 분류 체계를 활용해 학생의 기질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설득 방법을 찾아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