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자취 감춘 파병 북한군 어디에

입력 2025-02-04 17:56
수정 2025-02-05 00:57
국가정보원은 4일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일시 퇴각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1월 중순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는 동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인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의 전투 동향이 사라진 배경에 대해선 “사상자 다수 발생이 이유의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항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최근 대규모 병력 손실을 입어 2주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도 최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퇴각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일 A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북한은 이른 시일 내에 2만~2만5000명의 추가 병력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