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전문 헬스케어·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은 지난달 27~30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 180개국, 34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당뇨환자에게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측정, 혈당 데이터 앱 연동 기능을 갖춘 '핸디레이 글루(HandyRay Glu)'를 선보였다. 또 초소형 프락셀 레이저인 퓨라셀 시리즈(PURAXEL SERIES)도 소개했다. 레이저 광 치료기기인 '케어빔(CareVeam)'도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사·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이 라메디텍의 제품을 경험하고, 판매용 샘플 장비뿐 아니라 데모 장비까지 구매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동 여러 국가에 의료기기, 소모품을 유통하고 있는 중대형 유통사와 광 치료기기 판매를 위한 유통계약을 체결해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