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 관광객 98만여명…4년 만에 100만명 아래로

입력 2025-02-03 13:19
수정 2025-02-03 13:20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8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4년 만에 관광객 수는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은 98만1521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105만4690명)보다 6.9%(7만3169명)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인 2021년 1월 46만8016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관광객 수 감소 요인으로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꼽힌다. 해당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지만, 내국인은 9.8% 감소하면서다. 지난 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만1308명이다. 전년도 10만1143명 대비 2만165명 늘었다. 내국인은 86만213명으로 전년 동기(95만3547명) 대비 9만333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22년 117만802명, 2023년 103만2565명, 2024년 105만4690명 등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제선 운항이 늘고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국내선 운항은 줄고 긴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택한 수요가 많아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