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피플크루의 전 멤버인 작곡가 오성훈이 사망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이날 새벽 녹음실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그는 가요계에서 히트곡 메이커로 명성을 날린 바 있는 작곡가로 관계자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성훈은 비보이로 활동하다 MC몽이 속했던 댄스그룹 피플크루로 지난 1998년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전향해 케이윌의 '러브119'를 조영수와 공동 작곡했고, 거미의 '기억해 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디셈버의 '별이 될게' '가슴으로 운다', KCM의 '슬픈 눈사람' 등 다수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허각, 청하, 블락비, 황치열, 노을, 나비, 코요태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했으며 다수의 국내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빈소는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