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 곳은 로또뿐…복권 판매액, 10년 전보다 2배 늘었다

입력 2025-01-28 18:35
수정 2025-01-28 18:36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10년 전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7조3348억원이다.

이는 2015년 판매액인 3조5550억원보다 10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즉석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8946억원을 기록, 2015년(1696억원) 대비 427.3% 증가했다.

로또 판매액은 2015년 3조2570억원에서 지난해 5조9562억원으로 늘어났다.

신 의원은 "서민층이 주로 구매하는 복권 판매액의 폭발적 증가는 현재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