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사 불만" 대법원에서 또 분신 소동…50대 男 체포

입력 2025-01-24 10:20
수정 2025-01-24 14:02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5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한 60대 남성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대법원 건물 앞에서 "분신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고 옆에는 몸에 불을 붙이기 위한 시너통이 놓여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가 진보성향 단체 등 회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