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적용으로 생산성 높였다"…글로벌기업 47% 긍정적 답변

입력 2025-01-23 14:34
수정 2025-01-24 01:18
지난해 기업 2400여 곳 중 약 40%가 인공지능(AI)으로 투자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IBM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투자 수익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모닝컨설트와 로페즈리서치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정보기술(IT) 의사결정권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AI 전략을 실행했다고 응답한 2040곳 중 959곳(47%)은 AI로 긍정적인 투자수익률(ROI)을 얻었다고 답했다.

로페즈리서치 관계자는 “AI 투자에 따른 ROI를 재무제표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89%는 올해 AI 투자를 늘리거나 유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