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실망감에 '신저가' 추락

입력 2025-01-23 09:28
수정 2025-01-23 09:29

LG이노텍이 실적 실망감에 23일 장 초반 주가가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9100원(5.65%) 떨어진 1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장 초반 한때 주가가 15만1100원까지 내리면서 최근 1년 간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6268억원, 영업이익 2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와 48.8%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조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70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