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화 전략이 성공 열쇠"…아곤코퍼레이션, 일본 시장 전문 컨설팅·마케팅 서비스 강화

입력 2025-01-21 13:58
수정 2025-01-21 13:59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 컨설팅과 마케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아곤코퍼레이션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단순 퍼포먼스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맞춤 전략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리타겟팅 광고, 오프라인 유통 연계, 브랜드 맞춤 일본 인플루언서 섭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히구치 마리코 아곤코퍼레이션 총괄이사는 ”한국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초기 세팅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10년 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고품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유명 썬크림 브랜드의 일본 진출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광고 예산 대비 100배 이상 매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일본 소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 덕분”이라며 “단순히 유명 인플루언서를 기용하는 방식이 아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뷰티 및 미용기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12.27%를 기록하며, 2029년 약 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구치 총괄이사는 “퍼포먼스 중심의 마케팅만으로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브랜딩을 통해 리텐션 구매율을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본 내 공동구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지화된 일본 한정판 제품 개발과 인플루언서 협업 상품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곤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큐텐(Qoo10) 운영 대행뿐 아니라 매거진 및 신문 매체 PR, 블로그 SEO,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박람회 부스 기획 등 일본 진출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돈키호테와 같은 대형 리테일 채널, 전문 뷰티 스토어, 현지 병의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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