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행사나 연회 등에 필요한 음료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에 진출했다.
이디야커피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터링은 행사나 연회 등의 현장에서 음료, 스낵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디야커피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세팅에서 회수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가 케이터링 서비스를 내놓은 건 중저가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국내 커피 전문점은 2배 이상 늘어 10만 개를 넘어섰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디야커피의 2023년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