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다음달 충남 천안시 업성동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투시도)을 내놓는다. 2022년 개장한 성성호수공원(52만8000여㎡)과 가까운 게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1763가구(전용면적 84~191㎡)로 구성된다. 149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성성호수공원은 4.1㎞에 달하는 생태탐방로와 자연 관찰 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생태체험 숲 등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천안 8경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성성호수공원 주변에는 14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입주한 성성지구와 함께 2만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초·중·고교가 단지 근처에 신설될 예정이다. 번영로와 삼성대로, 업성수변로 등을 이용해 천안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이 가깝다.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특화 조경브랜드 ‘드포엠’을 적용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실내에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판상형 구조와 e편한세상의 주거플랫폼 ‘C2하우스’ 혁신설계를 도입한다. C2하우스 설계는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구조 변경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모든 동에 5m 높이 필로티를 넣는다.
105동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