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하모니카 대회 첫 한국인 심사위원

입력 2025-01-15 18:31
수정 2025-01-16 00:40
하모니시스트 이윤석(32·사진)이 올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일 트로싱겐에서 열리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WHF)’의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세계 하모니카 대회는 1989년 시작해 ‘하모니카의 메카’로 불리는 트로싱겐에서 4년마다 개최된다. 하모니카 브랜드 호너(HOHNER)가 주관한다. 이번 위촉은 이씨의 음반과 연주 행보를 지켜본 게르하르트 뮐러 국제하모니카연맹(FIH)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씨는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노르웨이음악원 최초로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등의 국내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미국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튀니지 등에서 연주 활동을 펼쳤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