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 1117억 규모 ‘인천지역 전력구공사’ 수주

입력 2025-01-10 14:33

HL디앤아이한라가 1000억원 넘는 규모의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에 굵직한 프로젝트 4건을 수주한데 이어, 새해부터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한국전력공사와 1117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인천지역 전력구공사(인천CC-중산)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중구 운남동까지 총 길이 7.9㎞의 전력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저터널 3.3㎞와 수직구 9개소가 포함된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해 발주한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030년 12월4일까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앞서 작년 11월에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510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2차)’를 따낸 바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