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도시장에 K-철도 기술력 전파

입력 2025-01-08 10:47
국가철도공단은 자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네셔널,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이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체계 수립 사업의 KSP 정책 자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역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됐다.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 협력사업이다.

K-철도 원팀은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 규정 체계화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9월까지 △베트남 법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 조사 △도시철도 투자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 및 전략 제시 △한국의 도시철도 개발을 위한 입법화 촉진 경험 공유 등을 진행한다.

K-철도 원팀은 호찌민 도시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실무자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호찌민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K-철도의 발전과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국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베트남 사업 수주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철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파하겠다”며 “향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추가 사업 수주에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