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부산광역시, 경계선지능 청년 사회활동 지원

입력 2024-12-26 13:40
수정 2024-12-26 13:41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는 ‘부산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년간 재단이 진행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시 내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직무교육, 일경험 등을 제공하여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26일 10시 30분 부산광역시청에서 박주희 재단 사무총장과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및 부산 거주자의 특성에 적합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 모델을 탐색·설계·구축’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무교육 및 일경험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의 인식개선 활동도 병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직무교육의 경우,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직장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교육, △자격증 취득교육, △AI 및 IT 기술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커피산업, AI·IT 산업 등 부산시의 대표 및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연계하여 청년들의 일 경험을 추진해 추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지역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발판으로 우리지역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와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의 우수 협력사례로 남아 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