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라는 타이틀을 지켜온 터키항공이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 보유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튀르키예 국책항공사로서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Most Countries Flown to by an Airline)'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평가 기준에 따라 터키항공은 120개국 취항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실제 운항 중인 노선을 반영한 결과다. 임시 중단 노선과 최근 신규 취항한 칠레 노선을 포함하면 터키항공의 운항 네트워크는 현재 131개국에 달한다.
기록 인증서는 터키항공의 칠레 노선 첫 취항 직후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수여됐다. 수여식에는 터키항공 경영진과 기네스 세계 기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CEO는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특별한 타이틀을 10여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항공사로서, 전 세계의 사람과 문화, 여행지를 하나로 잇는 터키항공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탈랄 오마르 기네스 세계 기록 중동/북아프리카 및 튀르키예 담당 부사장은 "터키항공은 항공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과 탁월함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본 기록 달성은 터키항공이 글로벌 항공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