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최근 회사가 적자 상태라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24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올린 '위태로운 스타트업 CEO의 연말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서울 연남동 사무실을 공개하며 "직원이 3명 있는데 솔직히 말해 회사 상태가 안 좋다"면서 "회사를 너무 방치해 놨다. 상반기 때 많이 벌어놨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약 한달여 만에 공개된 것이다.
그는 "8월까지 역대급 흑자를 기록했는데 최근 3개월간 적자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2025년 계획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에 별장을 짓고 싶다"면서 "언어 공부도 하고 달라진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9월 공개된 이나은과 여행을 떠난 영상에서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있는 그에게 '오해해서 미안했다'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곽튜브는 "수입이 100억원"이라는 주장에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지만, 유튜브 광고 수익은 물론 TV 광고까지 진출하며 그간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튜브 데이터 및 통계 서비스 플랫폼 눅스인플러언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곽튜브의 월수입은 약 3100만원이었다. 동영상 1개당 제휴 수익은 1800만원이었다. 과거 유튜브 수익은 월 2000~500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