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내년 30주년을 맞아 단체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SM은 내년 1월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 이 전 총괄을 초대했다.
해당 소식은 H.O.T. 강타를 비롯해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등 SM 초창기 멤버들이 라인업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전해졌다.
SM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더불어 현재 연락 가능한 기존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겪다가 SM을 떠났으나, SM은 창립자 예우 차원에서 존중을 담아 그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총괄이 초대를 수락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참석할 경우 공연만 관람할 것인지, 축사를 전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총괄은 최근 A20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전 세계 잘파 세대(Z+알파 세대)를 겨냥해 '잘파팝'을 내세운 아이돌 론칭을 준비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