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내년에 신선식품 등 특화 상품 판매에 연동해 지급하는 가맹 경영주의 인센티브 재원을 2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인센티브 우수점에는 1박2일 국내 관광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GS25는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GS25는 다자녀 가맹비 할인 제도를 신설해 만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이면 가맹비를 200만원 깎아주기로 했다. 국가공인 위생등급제도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점포에는 정수 필터 비용을 100% 지원한다.
의료서비스 플랫폼 세이프닥과 협업해 15개 비급여 의료 항목에서 최저가 혜택과 예약 편의를 지원한다.
채용 플랫폼 ‘급구’와 제휴해 근로자 구인을 돕는다. 점포관리 앱 보스몬을 활용해 근태 관리와 급여 계산,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GS25는 2017년부터 상생지원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점포 수익 증대뿐 아니라 운영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로 가맹점주와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