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대학생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피누리' 14기 활동 성료

입력 2024-12-24 09:58
수정 2024-12-24 09:59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2024년 KRX 대학생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피누리’의 해단식을 서울사무소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14기 봉사단원 49명이 참석한 해단식에서는 교육활동 결과 보고에 이어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우수봉사자 시상 등이 이뤄졌다.

14기 해피누리 봉사단은 지난 8월 출범해 서울·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약 3개월 동안 51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600여 명 아이에게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습관을 갖는 동시에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금융·인성 교육 프로그램에는 아동들이 직접 버섯을 키워 수확하고 광고지를 제작해 판매하는 생산활동도 있었다. 아동들은 버섯을 판매한 수익금과 용돈을 나눈 기부금 80만7340원을 초록우산, 월드비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부했다.

해피누리 활동에 참여한 부경대 4학년 이하민 단원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금융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자존감·도전·협동 등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연세대 2학년 최혜윤 단원은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스스로에게도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였다“며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내년 6~7월께 ‘2025년 대학생 금융인성교육봉사단 제15기 해피누리’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