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롤라' 이창호, 환아 위기 가정에 1000만원 기부…꾸준한 선행

입력 2024-12-24 09:18
수정 2024-12-24 09:19

코미디언 이창호가 추워진 연말을 맞이해 환아 위기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이창호는 지난달 기아대책 '환아위기가정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창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환아의 사례를 공개하며 "끝나지 않는 치료와 쌓여가는 빚이 버겁지만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 가족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 독려에도 나섰다.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이는 이창호는 연예계 대표 반려인으로도 통한다. 각종 동물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 MC에 이어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9월에는 동물권행동 카라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이창호의 팬들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88만여원을 기부했고, 이어 6월 동물권행동 카라에 4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꾸준한 선행 덕분에 카라 더봄 파주센터에 위치한 기부자의 벽에 '이창호(주식회사 짱호)'가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하며 반려 동물 사랑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연말 기부로 마음을 더한 이창호는 다양한 코미디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사장님은9등급', '손해 보기 싫어서'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 중에 있다. 최근에는 '빵송국' 뮤지컬 콘텐츠 쥐롤라 캐릭터로 화제를 모아 오프라인 공연 '뮤지컬스타 갈라쇼'를 인기리에 개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