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2025년 1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난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달 1일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 10여명과 문재인 정부 당시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새해가 되면 지도부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봉하마을·평산마을 인사 다니는 건 일상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당 대표 취임 이후 6번째다. 탄핵 정국인 만큼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어떤 공동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계엄을 선포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판 메시지를 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