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1년 만에 사라져버리는 유통업계와 외식업계 적립식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8개 업종, 41개 업체의 적립식 포인트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업체의 포인트가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짧거나 소멸 사실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은 포인트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마트·노브랜드 등의 신세계포인트, 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의 마이홈플러스는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CU멤버십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빕스·뚜레쥬르, 스타벅스(신세계포인트)가 2년에서 3년으로 유효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