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CD411을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프레제니우스에 기술 이전해 상업화에 나선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자체 개발한 SCD411을 프레제니우스 자회사인 프레제니우스카비와 미국 및 중남미 6개국에 독점 공급·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개발과 제조, 공급을 담당하고 프레제니우스카비는 각국에서 보건당국 승인을 받은 뒤 상업화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12조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프레제니우스카비는 글로벌 시장에 중증·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주사제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12조원이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