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A, 27회째 국제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시상식 진행

입력 2024-12-23 14:52
수정 2024-12-23 15:00


사단법인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KOFIA)는 제27회 국제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감각을 잃은 도시'를 출품한 최승원 씨가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고의 영향력을 구축해왔다.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통해 패션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표현을 통해 참가자가 창의성과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최승원 씨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은 여지원·홍혜빈 씨가, 우수상(상금 50만원)은 김가현·김현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MCM, DEMOO, PARTsPARTs, KODAK APPAREL에서 후원했다. MCM 수상자로 이채연·이현민·하지윤 씨가, DEMOO상 수상자로 NATHAN NGUYEN·임연재 씨가, PARTsPARTs 수상자로 김하은·최정호 씨, KODAK APPAREL 수상자로 고유성·김준섭·장유림·전보윤 씨가 각각 선정됐다.

각 브랜드상은 김영미 MCM 대표, 박춘무 DEMOO 대표, 임선옥 PARTsPARTs 대표, 조형석 KODAK APPAREL 부문장이 직접 시상했다.

김미현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 회장은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표현을 통해 참가자 여러분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이 자리서 열정과 재능을 인정받은 진정한 주인공들인 수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창의적 열정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