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장중 급등세다.
20일 오후 1시37분 현재 SBS는 전일 대비 25.6% 뛴 1만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S와 넷플릭스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에 따르면 SBS는 내년 1월1일부터 6년간 넷플릭스에 신작 드라마, 신작 예능·교양프로그램, 구작 프로그램 등을 공급하게 된다.
우선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 등 SBS의 인기 예능·교양 프로그램과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인기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제공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SBS 신작 드라마 가운데 일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를 통해 SBS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