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자사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플레이스테이션(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발표했다.
PS 공식 블로그에서 매년 진행되는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은 PS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작을 뽑는 시상식이다. 최고의 PS5 게임, 올해의 스튜디오 등 1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투표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트로피, 골드, 실버, 브론즈로 구분된다.
전 세계에서 총 160만표 이상 집계된 유저 투표 결과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신규 캐릭터’ 부문 플래티넘 트로피를 비롯해 ‘최고의 듀얼센스 활용’, ‘최고의 사운드트랙’, ‘최고의 스토리’, ‘올해의 스튜디오’, ‘최고의 PS5 게임’,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음향 디자인’ 등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로 봇‘과 ‘파이널 판타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국내 최초로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통해 개발한 게임이다. 몰입감 넘치는 극한의 액션과 감각적인 사운드트랙, 수려한 그래픽 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후 주요 국가의 주간 게임 판매 1위 달성과 함께 올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의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7관왕 달성을 비롯해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타이틀에 수여되는 ‘PS 파트너 어워드‘에서 ‘유저 초이스 어워드’, ‘스페셜 어워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메인 개발자이자 시프트업 대표인 김형태 디렉터는 수상 소감으로 “세계 최고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준 시프트업 개발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유저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보스 클리어 챌린지, 그래픽 업데이트, 포토 모드 등의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PC 버전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