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HD현대중 상생협약…외국인 근로자 쉼터 건립도 논의

입력 2024-12-18 12:59
수정 2024-12-18 13:00
울산시 동구와 HD현대중공업은 18일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상생발전 협력 회의를 열고 '지속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동구청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HD현대중공업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쉼터 건립, HD현대중공업 담장 미관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997년 자치구 출범 이후 27년 만에 마련한 두 기관의 첫 만남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소통 관계를 지속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