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 2년 차에 접어든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창업지원단이 한 해 동안의 창업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자와 창업 협력기관, 지역 대학 교류를 위한 ‘2024년 한남 창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대덕구청,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대전 지역의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 창업중심대학 선정기업 및 졸업기업, 지역 학생 창업자, 창업동아리 등 약 300여 명의 창업 관계자가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교류를 이어갔다.
‘한남 창업인의 밤’은 한남대 창업지원단이 창업기업의 성장과 협력을 도모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세종 지역의 우수 창업자로 안강휘 주피터랩스(주) 대표, 나득균 (주)밀팡 대표, 이태승 (주)빅토리지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사업 분야별 우수 창업자로는 [예비] 최유리 (주)씨투엘인터내셔널 대표, [초기] 김정환 (주)위븐 대표, [도약기] 박덕근 (주)아이피트 대표, [레전드50+] 이봉호 이엠시티(주)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학생 창업기업으로 이서빈 +042‘A팀 대표, 교원 창업자로 이만희 (주)소프트버스 대표가 각각 우수 창업자로 선정됐다. 김창범 KCB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는 우수 창업 멘토로, 고주영 창업지원단 주임연구원은 우수 직원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업중심대학 투자계약 체결식도 이어졌다. 한남대학교 기술지주(주)(대표 지양훈)는 올해 선정기업인 ㈜비엑스랩과 ㈜씨투엘인터내셔널에 총 2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소요한 (주)메타뱅크 대표와 박성옥 디자인세연 대표는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각각 200만 원과 500만 원의 발전 기금을 한남대학교에 전달했다.
또한, 우수 창업자 시상과 함께 내년도 창업 트렌드 강연, 창업기업 간 시제품 공유, 사업 연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창업자와 협력 기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지역의 창업 명문 대학으로서 창업기업과 창업기관 간의 교류를 이어온 ‘한남 창업인의 밤’ 행사가 어느덧 9년째를 맞이했다”며, “이제 새로운 10년을 향해 창업중심대학과 캠퍼스혁신파크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며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