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창원상의, 창원시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

입력 2024-12-18 09:02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1억8000만원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부회장 정연인)와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17일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두산에너빌리티 1억3000만원, 창원상의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1450가구로 지난해 1254가구에서 증가해 두산에너빌리티가 3000만원을 증액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창원지역 내 에너지 바우처(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동·하절기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하는 제도)를 사용하는 4인 이상 가구 전체에 지원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자가 확대되고 지원금도 늘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번 에너지 지원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