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이 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차원(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류를 디자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업무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와 ‘마블러스 디자이너’, 의상 데이터의 관리·공유·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클로셋’과 3D 디지털 의상 및 패션 관련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커넥트’ 등을 운영 중이다. 휴고보스, 나이키, 아크테릭스, H&M,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기업이 클로버추얼패션의 고객사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