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가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중견기업 성장탑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지 3년 이내 기업 가운데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에 주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HT는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책 과제 참여와 개발 인력 확충에 힘써왔다. 또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시장에 공급하며 국내 스마트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집약한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과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개방형 국제 표준인 ‘KNX 기반 제품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또한 분야별 핵심 기술과 기능을 갖춘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개발 조직 구성’을 특히 강조해 왔다. 구체적으로 기술연구소 인력을 업계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확충하고, AI 전문 개발조직을 신설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 만족도와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기존 제품 디자인팀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팀을 통합하여 디자인센터로 격상했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기술 역량 및 시장 경쟁력 강화 노력을 넘어, 핵심 분야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최신 IT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홈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