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입학처장 장철준·사진)는 2025학년도 입시 인원(5035명)의 36%인 1816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전년 대비 수시 모집 인원이 99명 늘면서 정시 인원은 소폭 줄었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 1582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이 234명이다. 교육기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는 수능 100%,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IT·CT 분야를 선도할 융합 학문 육성에 집중하는 죽전캠퍼스에선 총 879명을 뽑는다. 수능 위주 전형은 가군 119명, 나군 165명, 다군 504명 등 총 788명을, 실기·실적 위주 전형은 가군 28명, 다군 63명 등 91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 성적을 반영하고, 영어는 등급별 자체 백분위 환산 점수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고, 등급별 가산점을 총점에 합산한다. 자연 계열에선 수학 및 탐구영역 선택과목 지정이 폐지됐으나, 자연 계열 및 체육교육과는 수학(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문(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광역모집 단위로 ‘퇴계혁신칼리지’(다군)가 신설됐다. 성악 전공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보건의료·바이오·외국어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중심인 천안캠퍼스는 794명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으로 가군 208명, 나군 235명, 다군 351명이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은 가군 15명, 나군 35명, 다군 93명 등 143명이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하나 의·약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역에선 표준점수를 쓴다. 탐구영역은 한 과목을 반영하되 의·약학 계열은 과학탐구 두 과목 평균 백분위를 활용한다. 동점자 처리 시에는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죽전캠퍼스와 같은 방침을 따른다. 자연 계열에선 수학 선택 시 가산점 5%를 부여하는데, 간호·심리치료학과에서 수학 가산점은 폐지됐다. 의·약학계열은 과탐Ⅱ 선택 시 가산점 5%를 준다. 이 계열은 내년부터 수능 국어(25%), 수학(35%) 영역별 반영 비율이 바뀐다.
광역모집 단위로 ‘율곡혁신칼리지’(다군)가 새로 생겼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바뀌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1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