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M&A플랫폼 피봇브릿지(대표 김태섭)는 지난 13일 법무법인 클라스한결(대표변호사 안식)과 플랫폼 제휴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봇브릿지 본사에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은 국내 10위권 대형 로펌이다. 1997년 설립된 기업법무, M&A, 금융자문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법무법인 한결과 탁월한 송무능력과 대정부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법무법인 클라스가 합병해 탄생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전직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대법관 등의 전관변호사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협약을 주도한 강태헌 클라스한결 변호사는 “디지털 M&A플랫폼의 접근성과 편리성, 클라스한결의 전문화된 M&A자문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M&A 협력 방안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피봇브릿지는 세계 첫 디지털 M&A플랫폼으로 M&A등록에서 딜 클로징에 이르는 모든 M&A절차를 플랫폼에서 실행한다. 허위매물, 비자격 대리인의 무분별한 정보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M&A당사자, 제휴기관, 플랫폼 컨설턴트에 한해 플랫폼 정보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금번 협약으로 클라스한결은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과 M&A정보를 교류하게 되고 M&A법률이슈를 지원한다. 피봇브릿지는 지난 10월 28일 개통 후 23곳 기관이 제휴기관으로 참여했고, 이중 8곳은 20대 회계법인, 로펌이다. 지난달 7일에는 정부공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M&A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번 협약은 양사 모두의 큰 시너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중소형 M&A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피봇브릿지는 중소기업, 중소형 상장사를 주 거래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들 기업에게 대형 로펌의 수준 높은 M&A자문서비스가 제공되며 M&A의 질적 고도화는 물론 중소규모 M&A거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
박성진 피봇브릿지 전무는 “지난 10월 플랫폼 정식개통 후 불과 한달 만에 100여건 정보등록이 이루어지며 시장의 높은 반응을 확인했다”며 “M&A 및 금융투자자문 분야의 강자인 클라스한결과의 제휴로 리걸이슈 전반의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