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최신 AI 챗봇인 ‘그록2’를 SNS인 X에 무료로 푼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세운 업체다.
xAI는 자체 X 계정에서 “그록이 이제 모두에게 무료”라며 “더 빠르고, 더 날카롭고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 생성기인 ‘오로라’도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X 메뉴에서 그록2 아이콘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오픈AI 챗GPT처럼 무료로 쓸 수 있는 한도가 있다. 두 시간마다 최대 10개 질문만 가능하다. 월 7달러를 내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이 제한이 풀린다.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xAI는 “이전 버전보다 응답 속도와 정확성, 다국어 기능 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